자기조정시간 : 전시 2024/07/05-2024/07/07이번 전시는 <자기조정시간>을 주제로 5명의 작가들이 각기 다른 스타일과 스토리로 풀어내었습니다.저는 삶은 죽음 이전에 미완성의 형태이기에 끊임없이 분열하고 재조합되는 자아속 정신과 육체가 소통해나가는 것이 삶의 전반적 형태이자 자기조정시간 이라 풀어내었습니다. 마음속 세상을 공간화하여 환상을 마치 실존하는 세계처럼 그렸습니다. 현실은 이데아를 모방한 허구라는 플라톤의 미학적 관점을 가져오면 현실에서 작용하는 생각들이 존재하는 마음속은 허상의 허상이 아닐까?에서 출발하여 의문을 가집니다. 우리는 허상의 것들로 흔들리고 아파합니다.저의 그림에서 등장하는 꽃은 <믿음> 을 상징합니다.꽃의 비를 양분으로 피고 지기를 다하는 행태가 삶의 방향성이자 삶의 형태와 닮아있어서 저에게 삶의 흔들리는 시간속 꽃이 믿음이자 종교입니다.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의도치않게 그간 많은 조정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두가 마음속 정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괴롭게하는 생각들이 결국은 허상이고 나는 마음의 정원에 피어난 꽃(=믿음=신념) 들을 잘 가꾸는 정원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자고 다짐합니다. 습작포함 총 8점 설치합니다. 장마가 시작하였지만 한편으로는 비는 침잠하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나와 나72.5 x 91 oil on canvas끊임없이 붕괴하고 재조합하는 가치관속에서 외면의 "나"와 내면의 "나"가 서로에게 신적인 존재, 즉 혼란 속의 답이 되어주며 소통해나가는 사람의 내면을 이야기합니다. Pray : To Faith275 x 460 mm oil on pastel작품 속에 드러난 꽃은 ‘믿음’을 대변합니다. 소리없이 피고 지는 꽃의 원초적인 행태는 인간의 원초적 행태와 닮아있습니다. 비가 내린다하여도 그 물을 영양분으로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신앙적으로 표현하며, 이는 또한 계절의 흐름 앞에 놓인 인간에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기조정시간320x420 mm oil and oil pastel on canvas내면의 정원속에서 침잠하는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마음의 정원725x530 mm oil on canvas다양한 꽃이 피고 지는 혼란스러운 내면의 정원에서 침잠하는 나를 표현한다. 이 그림에서 꽃은 가치관과 믿음을 대변한다. Inner World605 x 725 mmoil and color pastel on canvas혼란스러운 내면의 세계.
